올드팝 팬들에게 희소식 … '호세 펠리치아노' 내한

7월 16일~17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시각장애의 고난을 극복한 열정의 팝 아티스트 호세 펠리치아노(Jose Feliciano)가 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CBS가 주최하는 '호세 펠리치아노' 내한공연은 오는 7월 16일~17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

호세 펠리치아노는 레이 찰스, 스티비 원더와 함께 3대 시각 장애 팝 아티스트로 꼽힌다.

시각장애를 앓고 있던 그는 기타 연주를 듣는 방법으로 하루에 14시간씩 기타 연습을 했다.

장애는 노래와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을 꺾지 못했고, 그는 이후 실력을 쌓아 뮤지션의 길을 걷는다.

1964년 1집 앨범 'The voice and Guitar of Jose Feliciano' 발표 이후 지난해 발표한 앨범 'The Genius of Jose Feliciano'까지 47년간 50여 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했다.

라틴 아메리칸으로는 처음으로 영어권 음악 시장에 진출하여 미국 음악 산업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세계 최고의 팝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상에 무려 17번이나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지금까지 8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호세의 음악은 1970년대 문화를 향유해 온 올드 팝 팬들에게 꿈이자 열정이고 추억이자 로맨스다.

그때의 팝 음악을 듣던 젊은 세대들은 ‘Once There Was A Love’를 들으며 사랑을 노래했고, ‘RAIN’을 들으며 우수에 젖어 들었다.

산레모 가요제 입상 곡 ‘Che Sara’를 비롯해 ‘SUSIE-Q, GYPSY, Feliz Navidad’는 라디오 단골 신청 곡이기도 했다.

CBS공연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내한공연은 팝의 거장이라 할 수 있는 노래하는 음유시인 호세 펠리치아노의 목소리와 기타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02-2650-7481, CBS공연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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