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수원FC, 챌린지 이랜드 수비수 김민제 영입

김민제. (사진=수원FC 제공)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챌린지 출신 수비수 김민제(26)를 영입했다.

수원FC는 21일 "K리그 챌린지(2부)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하던 왼쪽 풀백 김민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민제는 169cm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력이 강점이다. 중앙대를 거쳐 일본 아비스파 후쿠오카, 에히메FC 등 J리그와 J2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이랜드에 입단해 총 32경기를 소화했다.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올라온 수원FC는 15라운드까지 2승5무8패 승점 1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조덕제 감독은 "김민제는 공격과 수비를 부지런히 오가며 왕성한 활동력으로 팀에 헌신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수원FC 왼쪽 측면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기대했다.

김민제는 "지난해 수원FC와 맞대결을 통해 매우 빠르고 공격적이며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팀이라고 느꼈다. 수비수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내 스타일과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기회가 되면 득점도 노리겠지만, 골 욕심보다는 헌신하는 자세로 팀의 잔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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