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 매체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촬영하면서 사랑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아내 A 씨와 딸 역시 김민희와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있고, 홍 감독이 9개월 째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였다.
CBS노컷뉴스는 '아가씨' 홍보 때까지만 해도 김민희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었던 B 씨에게 연락을 취해봤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다. 홍 감독의 영화사인 '전원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통상 불륜설의 주인공이 된 유명인들은 보도 이후, 신속하게 부인하는 입장을 내놓기 마련이다. 그런데 두 사람은 아직까지도 '묵묵부답'이라 더욱 의혹이 짙어질 수밖에 없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두 사람의 이야기가 이미 오래 전부터 '루머' 형태로 영화계 안에서 돌았던 것이라 더욱 그렇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해외에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는 '아가씨' 무대 인사 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으로 향했고, 홍 감독은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한국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