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당시 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던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개헌론에 대해 “어떤 정파가 권력을 탐하기 위해 개헌을 한다는 것은 군사독재 때나 가능한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 전 의원은 내치·외치를 분리하는 이원집정부제 개헌을 주장하는 일부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을 겨냥해 “자기들의 권력 연장을 위해서 개헌안에 찬성한다고 하면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반대 입장에 대해서도 "개헌을 논의하면 맨날 경제블랙홀이 된다고 하시는데 지난 3년간 개헌논의 안했는데 경제가 좋아졌냐"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