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사망한 우리 국민들의 장례를 위해 유가족들에게 영사 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세이셸 군도 인근 인도양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국적 원양어선 광현 803호 선내에서 베트남 선원 2명이 한국인 선장 이모(43)씨와 기관장 김모(4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들 베트남 선원 2명은 다른 선원들에 의해 제압돼 배 안에 격리 중이며, 선박은 약 4일 뒤 세이셸로 입항할 예정이다.
살인 용의자들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