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빌딩 주차타워에서 주차를 하던 차량이 지하 8.5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 이 모(45·여) 씨가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출근 중 건물 관리인이 주차 출입문을 열어주고 이 씨가 진입하였으나 리프트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진입해 사고가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건물 관리인이 신고해 이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0시 8분쯤 숨졌다.
이 씨는 해당 건물에서 근무하던 여성으로 출근 도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관리인의 과실이 있는지 여부와 함께 주차타워 기계 이상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