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까지 거친' 강성훈, US오픈 톱10 진입 도전

강성훈(29)이 US오픈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강성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 · 72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오픈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일몰로 3라운드가 중단된 상황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고작 6명. 강성훈도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순위는 공동 14위에서 공동 12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공동 8위 그룹과는 고작 1타 차다.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 예선을 거쳐 출전했다. 하지만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한국 골퍼의 US오픈 역대 최고 성적은 2011년 양용은(44)의 3위다.

재미교포 케빈 나(33)도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12위에 올랐다. 안병훈(25, CJ)은 7오버파 공동 46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8오버파 공동 5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5개 홀을 남기고도 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앤드류 랜드리(미국)가 역시 5개 홀을 남긴 채 3언더파로 뒤를 쫓았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는 3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8위까지 올라섰다. 선두와 6타 차. 반면 디펜딩 챔피언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4오버파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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