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일 당사업 시작 기념 중앙보고대회…"민족적 사변"

김정일 위원장 당 사업 시작 52돌 중앙보고대회(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동당 사업 시작 52주년 중앙보고대회가 18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대회에서 최룡해 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김 위원장이 50여년전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한 것은 민족사적사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수령(김일성 주석)의 사상과 영도를 대를 이어 계승해 나가는 전도양양한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시는 역사적 위업을 빛나게 실현했다"고 주장했다.


최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주체의 당건설업적은 오늘은 김정은 당위원장에 의해 빛나게 계승발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두 내각총리, 최룡해,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당·정·군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김정은은 불참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2살 때인 1964년 3월 김일성종합대를 졸업한 뒤 같은 해 6월 19일 노동당 청사에 처음으로 출근했으며 북한은 해마다 이날을 김정일이 당 사업을 시작한 날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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