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올림픽 예선 패자부활전으로…박지수 부상 변수

리우올림픽 직행 티켓 걸린 최종예선 8강전서 스페인에 완패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세계 3위 스페인에게 올림픽 직행 티켓을 내줬다. 패자부활전이 남아있어 아직 올림픽행의 희망은 있지만 여고생 센터 박지수의 부상이 변수로 떠올랐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8강전에서 스페인에 50-70으로 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전을 승리한 4개 팀과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한 5위 팀까지 총 5개 팀에 리우행 티켓이 주어진다.

대표팀은 그동안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패자부활전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스페인과 비교적 대등하게 맞섰으나 여고생 센터 박지수가 3쿼터 초반 발목을 다치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박지수의 몸 상태는 리우행까지 2승이 더 필요한 대표팀에게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터키-쿠바전에서 패한 팀과 5-8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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