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데얀이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데얀은 지난 1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4라운드 광주FC전에서 2골을 몰아치는 맹활약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2라운드 아드리아노, 10라운드 주세종에 이어 3번째 MVP 수상 선수를 배출했다. 올해 라운드별 MVP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구단은 울산(4회)이다.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상금 100만원과 함께 주어지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에 기부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한편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베스트 11에는 MVP 수상자 데얀을 비롯해 양동현(울산)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오르샤(전남), 이종호(전북), 고요한(서울), 진성욱(인천)이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김용환(인천), 김광석(포항), 윤준성, 이용(이상 상주)이 뽑혔다. 골키퍼에는 오승훈(상주)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