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럭셔리 車 내놓다

BMW, MINI 100년 콘셉트 카 공개

(사진=BMW 그룹 제공)
BMW 그룹의 최고급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 모터카가 16일 코드명 103EX로 명명된 ‘롤스로이스 비전 넥스트 100 (Rolls-Royce VISION NEXT 100)을 공개하며 럭서리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했다.


103EX는 지난 3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BMW 그룹 100주년 기념행사 '더 넥스트 100 이어스' 현장에서 공개됐던 4대의 차량 중 하나다.

(사진=BMW 그룹 제공)
오는 2040년 이후의 럭셔리 차에 대한 역동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롤스로이스 디자인 팀은 103EX에 '개인적인 비전과 편안한 여행, 웅장한 안식처와 성대한 도착'이라는 4가지 핵심 원칙을 도출했다. 다음은 4가지 핵심 원칙에 대한 롤스로이스측의 설명이다.

1.개인적인 비전 - '롤스로이스 비전 넥스트 100'은 미래에 실현될 기술 발전을 통해 정통 맞춤 제작의 귀환을 예고한다. 롤스로이스는 수작업으로 제작한 섀시와 탄소배출 제로의 무공해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미래의 고객들이 직접 차의 모양과 크기, 실루엣 등을 지정해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개인적인 롤스로이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BMW 그룹 제공)
2.편안한 여행 - 인공지능이 탑재돼 고객이 자택을 나서기 전 정해진 약속과 업무 등을 보고하고 출발 직전 고객의 신호에 따라 롤스로이스를 이동, 대기시킬 수 있으며 신중하게 제공한 조언을 통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3.웅장한 안식처 - 내부는 현대적인 수공예 기술로 제작된 마카사르 우드 패널로 둘러싸여 아름다우면서도 심플함을 유지시킨다. 여기에 알루미늄 블록으로 틀을 만들고 직물을 입힌 시트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소파의 마감재는 우아함의 상징인 '실크'가 사용됐다.

4.성대한 도착- 길이 5.9미터, 높이 1.6미터에 이르는 대형 기함은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의 크기와 동일하며,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환희의 여신상, 판테온 그릴, 긴 보닛과 특유의 비율을 그대로 유지했다.

(사진=BMW 그룹 제공)
비전 넥스트 100의 외관은 차량 전체를 가르는 크롬 라인을 기준으로 상하부를 나누는 투톤 디자인을 더욱 강조했다. 차량의 상부는 어두운 유리로, 시트 뒤쪽 선반에서부터 앞쪽으로 유동적으로 흐르며 탑승자 머리 위에 유리 캐노피를 만들어낸다. 이는 야간 도로를 달리며 하늘의 별들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하부는 '크리스탈 워터' 컬러를 배색함으로써 경쾌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롤스로이스 비전 넥스트 100은 어떤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롤스로이스는 미래 콘셉트 카인 103EX를 통해 "미래의 개인 운송수단이 실용적이며 기능적일 것이라는 일반적 관념을 거부하고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과도기 단계 자동차를 개발하는 대신, 자신의 자동차와 감성적으로 완벽히 밀착되기를 바라는 고객들을 위해 완전 자율주행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BMW 그룹 제공)
(사진=BMW 그룹 제공)
BMW 그룹은 아울러 BMW, MIN 브랜드에 대해서도 100주년 기념 모델을 공개했다. BMW측은 "이번에 공개한 모델들에는 BMW 그룹이 지향하는 미래지향적인 기술 모토와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사진=BMW 그룹 제공)
(사진=BMW 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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