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님 예수님 신부로…" 이원옥 교수 장례예식서 출판기념회

출판 통해 기독교 장례문화의 혁신과 기독교 명문가정 육성에 기여할 것

지난 15일 35년간 한국 교회의 장례에 관한 연구를 해 온 한국성서대학교 이원옥 교수가 방배동 기독교문서선교회에서 <우리 어머님 예수님 신부로 천국에 입성해요>라는 기독교 장례예식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 총신대학교 총장 김의원 박사를 비롯해 서광교회 송영식 목사 등 약 30여명의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감사 예배와 기념식을 갖고 출판의 의를 되새겼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신앙의 유산을 남기는 기독교 명문 가정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저자 이원옥 교수의 일성(一聲)은 간단하고 명료하다. 태어나 죽을 때까지 선교의 사명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는 믿음의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우선 임종, 입관, 발인, 하관과 같은 비성경적 장례 용어들에 단순히 예배라는 교회 의식이 붙여져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부터 바꿔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교적 장례예식에 바탕을 둔 명칭에 문제가 많다. 유교적 장례예식에 사용되는 용어들은 하나 같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내포하고 있지만 오히려 성경은 죽음을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신부로 천국에 이사 간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출판 감사예배의 설교를 맡은 김의원 전 총신대학교 총장 역시 “한국 교회의 장례가 여전히 유교적, 불교적 사상을 담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장례예식서 발간을 통해 한국 교회의 장례 문화와 용어가 올바로 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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