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 교감 100% 아일랜드로 떠나는 코치투어

트라팔가라서 가능한 다국적 배낭여행

대서양에 면해 풍광이 아름다운 케리 해안. (사진=ttckorea 제공)
영국의 속국이었다는 이미지가 강한 아일랜드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이 많다. 잦은 외침으로 인한 식민 시대에 대한 한 이라던가 덕분에 발생한 강한 민족정신, 시름겨운 일상을 잊기 위해 찾은 음주가무를 즐기는 민족성, 노인을 공경하는 대가족 전통과 강한 자녀 교육열 등이 유사하다.

그래서 유럽의 이국적인 건축물들과 다른 피부색과 다른 언어를 쓰는 아일랜드에 가서도 때로는 친근한 느낌을 받곤 하게 되는 곳이다.

전세계에서 모인 여행자들과 함께 코치투어를 떠나는 트라팔가(ttckorea.co.kr)에서는 아일랜드의 더블린부터 슬라이고, 샤넌, 딩글, 트럴리 등을 완벽하게 돌아보는 '아이리쉬 원더 8일' 상품을 마련했다.

섬 나라 아일랜드에는 아름다우면서도 웅장한 자연환경이 많은데 모허절벽이 대표적이다. 섬의 서쪽 해안을 따라 달리다보면 200m 높이의 거대한 절벽이 8km나 늘어서 있는 절경과 마주하게 되는데 대서양의 거센 파도에 부딪히는 광경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가파른 절벽의 끝은 단칼로 자른 듯, 깍아지르고 있어 감히 내려다 보기에도 두려움이 일 정도다. 그래서일까. 모허 절벽은 아일랜드어로 '파멸의 절벽'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름과는 반대로 바다로부터 융기해 세상에 존재를 드러낸 석회암 기단 부분은 약 3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모든 것이 파멸 했다기 보다는 역사를 퇴적시켜 고이 간직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꼽힌 아일랜드. 아일랜드의 수 많은 지역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은 워터빌과 트럴리, 딩글, 발리부니언 등이다. 영국식 카페와 레스토랑, 소규모 상점 등이 많아 생활하기 편리하면서도 조용해 은퇴자들의 취향에 딱 맞기 때문이다.

일정 중에는 딩글에서 부터 트럴리까지 드리이브를 즐기는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그 풍족하면서도 여유로운 삶을 엿보게 된다.

트럴리는 케리 주의 주도로 산악지과 호수가 많아 유난히 아름다운 풍경이 많다. 덕분에 드라이브만 해도 행복한 미소가 절로 흐르는 곳이다. 공원이 도시 곳곳에 자리해 녹음이 우거진 트럴리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므로 최고의 삶의 터전을 만끽해보자.

맥카시 가의 성채였던 블라니 성은 26m 높이의 탑에서 내려다 보이는 맥카시 강이 아름답다. 지하에는 동굴과 지하 감옥이 있는 이 성은 블라니 스톤으로 유명하다. 백 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 흉벽에 아슬하게 매달린 이 돌에 입을 맞추면 달변이나 다변의 재능을 얻을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 외에도 보일의 시토 수도원이나 마을 주민들이 마리아의 환영을 보았다고 전해지는 녹크 등을 여유롭게 돌아보는 '아이리쉬 원더 8일' 상품은 1025달러(약 123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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