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여성의 대리인이 경찰서를 찾아와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대리인은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20대로 알려진 이 피해여성은 지난해 12월 쯤 서울 강남구 소재의 유흥주점 화장실서 박 씨에게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일정을 잡아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박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씨는 지난 10일 강남의 다른 유흥업소에서도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됐지만 해당 여성이 "합의하에 성관계가 이뤄졌다"며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