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유승민 의원은 비박계 구심 역할을 하면서 차기 유력한 대권 주자로까지 거론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이 결국 탈당파 의원 7명 전원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지역에서는 유승민, 주호영 두 의원이 대상이다.
두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4선 고지에 올랐다.
유승민 의원은 총선이 끝나자마자 동반 탈당했던 시의원 등과 함께 복당 신청을 한 상태여서 곧바로 복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 측은 이번 결정이 당연한 것이라며 복당 시기가 확정되는대로 따른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의 사과를 요구하며 복당 신청을 하지 않은 주호영 의원은 지지자들과 함께 논의를 한 뒤 복당 신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복당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어 다른 탈당파 의원들과 행동을 같이 할 가능성이 높다.
지역 최다선인 두 의원이 복당하면, 친박계 일색인 지역 정치권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각종 현안에 대해 분명한 자기 목소리를 내며 지역 정치권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유승민 의원은 전당 대회를 앞두고 비박계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내 대권 주자로까지 거론 되고 있어 이번 복당으로 여권내 확실한 차기 주자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주호영 두 의원의 복당으로 친박계 일색인 대구 정치권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며 경쟁과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