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행복단말기는 단말기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로공사와 단말기업체간 협약을 맺어 필수 기능만 담아 개발한 보급형 단말기다.
대당 2만 5000원 미만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도로공사는 단말기 가격을 2만원대로 낮추기 위해 고객지원금으로 일정 금액을 부담하고 있다.
올해 보급되는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는 일반용 85만대, 4.5톤 이상 화물차용 10만대, 통행료 감면차량용 5만대다.
10월부터는 일반용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로 '카드 내장형'이 보급된다. 카드 내장형 단말기는 심(SIM) 카드가 내장돼 전자카드를 별도로 단말기에 별도로 꽂을 필요가 없어 전자카드를 잘못 꽂아 발생하는 통행료 미결제 현상을 없앨 수 있다.
행복단말기 보급으로 하이패스 이용률도 크게 상승했다. 단말기 장착률과 하이패스 이용률은 보급 직전인 2014년 8월 52.1%와 66.7%를 기록했으나 지금은 60.5%와 73.6%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