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양궁, '가볍게' 월드컵 단체전 결승 진출

남녀 양궁대표팀.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한국 양궁이 월드컵 남녀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현대 양궁월드컵 3차 대회 사흘째 남녀 단체전 16강, 8강, 4강을 차례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안착했다. 남자부는 멕시코, 여자부는 러시아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호흡을 맞춘 남자 대표팀은 16강에서 우크라이나, 8강에서 러시아, 4강에서 브라질을 제압했다. 3경기를 치르는 동안 세트승점을 단 3점만 내줄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여자 대표팀은 장혜진(LH),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최미선(광주여대)이 나서 16강 카자흐스탄, 8강 미국, 4강 이탈리아를 차례로 격파했다. 여자 대표팀 역시 3경기에서 세트승점 2점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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