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도읍·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국회에서 만나 법안심사소위 설치 상임위의 추가 선정에 합의했다.
기존에는 법제사법·기획재정·국토해양위원회 등 3개 상임위에만 복수 법안심사 소위가 있었는데 여야 합의로 늘어나게 된 것이다.
여야 3당은 여러 부처를 소관하는 상임위에 대해 법안 심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담보하기 위해 복수 법안심사 소위를 설치하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데 합의했다.
다음 달 4일과 5일에 대정부질의를 거쳐 6일에는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여야는 '가습기 살균제'나 '구의역 참사' 등과 관련한 국회 청문회 개최안에 대해서는 이날 합의에 이르지 못해,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다시 회동을 갖고 협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