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기지사령부 '해군뉴스' 전파 탄다

‘해군뉴스’ 1회 방송화면(진해기지사령부 제공)

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전군 최초로 진해지역 해군부대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을 지역 케이블방송사에 방영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진해기지사령부 지역방송사인 CJ 헬로비전 경남방송과 진해지역 부대소식을 전하는 뉴스프로그램인 '해군뉴스' 코너를 제작해 방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첫 전파를 탄 '해군뉴스'는 월 1회 10분 분량으로 해군사관학교, 군수사령부, 진해기지사령부 등 진해지역 7개 해군 부대가 제작에 참여하고 진기사가 주관해 각 부대별 홍보사안을 종합, 방송편성을 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각 부대의 5~6월 주요 활동상과 가정의 달 맞이 계층별 '영상편지', 국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홍보하는 '알림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2회 방송부터는 프로그램의 절반을 특이 이력으로 주목받는 '화제의 인물'이나 국민들이 궁금해할만 한 '해군상식'을 알기 쉽게 풀어내는 코너로 구성해 부대와 시청자인 국민 간 쌍방향 소통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해군뉴스'는 해군의 모항인 진해지역을 중심으로 활약하는 각 부대의 소식을 홍보하는 것 외에도 향방예비군 동원 등 유사시 지역 주민 대상 긴급 전달사항을 알리는 소통 채널의 역할도 맡게 된다.

실제로 군 외부 업체와 계약 등 대민 업무가 많은 군수사령부는 '해군뉴스'를 통해 입찰·공고 등에 도움을 받는가 하면, 해군사관학교는 생도입시요강을, 진기사는 다가오는 전국 백일장·사생대회를 홍보하는 등 지역사회와 군이 상부상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기사 정훈공보실장 김근호 중령은 "'해군뉴스'를 계기로 그동안 각 부대에서 개별적으로 홍보를 위해 들였던 수고를 덜게 됐다"며 "다양한 해군 부대 소식을 전하면서 지역민들에게 좀 더 친근한 해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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