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도시로 떠나는 여행, 폼페이

잊지 못할 서유럽 3개국 투어는 참좋은여행과 함께

2000년 간 잠들었던 고대 도시, 폼페이.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나폴리 남동부에 자리했던 폼페이. 고대도시였던 이곳이 유적만 남고 생명체가 사라진 것은 베수비오 화산 폭발이 원인이었다.

서기 79년8월24일, 베수비오 산은 거대한 구름을 먼저 형성해 내면서 분출의 서막을 알린다. 드디어 분출을 시작한 화산재는 폼페이를 그대로 덮어버리고 만다.

미처 덮쳐오는 화산재와 용암을 피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은 웅크리거나 피하는 모습 당시의 모습 그대로 화석이 되었고, 지나치게 화려했고 퇴락했던 그들만의 도시 역시 시간을 멈추게 된 것이다.


그 후 2000년 동안 잊혀진 도시, 폼페이가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1592년, 운하 건설 도중 폼페이 도시의 건물과 작품들이 형체를 드러낸 것이다.

유럽의 지붕인 융프라우 요흐.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화산재는 평균 6m나 되는 높이로 쌓여있어 지붕과 벽들을 허물었지만 나머지 부분들에는 오랜 세월, 풍파를 견디고 옛 모습을 고스란히 보존할 수 있게 하는 완충 작용을 했다. 덕분에 현재 우리는 고대 도시를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변이 약 2㎞에 달하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폼페이에는 신전과 시장, 시청, 광장 등이 남아있고, 도로는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는 보기 드문 고대 도시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도 더 넘은 고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있고 각 가정으로 보내기 위한 수도관 시설도 발견될 정도로 잘 정비된 도시였다. 공중 목욕탕과 체육관, 두 개의 극장, 1만 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원형 경기장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유네스코 지정 문화 유산이다.

르네상스의 꽃을 피운 피렌체에는 두오모 성당이 상징적으로 서있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에서는 폼페이와 더불어 고대 로마의 흔적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로마 그리고 르네상스의 꽃과도 같은 피렌체 등을 모두 돌아보는 서유럽 9일 상품을 마련했다. 일정 중에는 이탈리아는 물론 산악 열차를 타고 융프라우를 등정하는 스위스와 베르사유 궁전과 루브르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프랑스까지 알차게 돌아보게 된다.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대한항공을 이용해 이동하며 전 일정 준특급호텔에서의 숙박과 조식, 식사 및 관광지 입장료 등이 모두 포함된 상품가는 254만30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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