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은 15일 4만톤 규모의 초대형 LPG 탱크를 완공하고 시운전과 첫 LPG 원료 입고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4만톤급 LPG 탱크는 지름 63미터, 높이 30미터의 크기로 장충체육관 주경기장 보다 큰 규모이다.
한화토탈은 이번 탱크 완공으로 원료다변화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유가가 상승 국면으로 돌아서면 값싼 LPG가 대거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한화토탈은 원료시황에 따라 납사와 LPG의 사용비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이번 LPG 탱크 완공을 통해 원료 시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글로벌 석유화학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원료 다변화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원가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