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은 15일 간부회의에서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 구입할 돈이 없어 여성으로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고 비인간적인 일이다"라며 "이 문제는 인권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그러면서 "우리 시도 하루 속히 실정을 파악하고 예산이 들더라도 저소득층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이옥선 창원시의원은 지난 7일 제58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저소득층 미성년자 생리대 문제에 대한 창원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안 시장은 최근 환경이슈로 부각된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대책마련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