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K리그 클래식 13R '최고의 별'

전북전 맹활약으로 패배 위기서 성남 구해

성남의 외국인 공격수 티아고는 전북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선보였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서 가장 빛난 '별'은 티아고(성남)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의 경기평가회의를 통해 '현대엑스티어 MVP' 수상자로 멀티골을 터뜨린 티아고를 선정했다.

티아고는 지난 12일 열린 전북 현대와 홈 경기에서 프리킥 골에 이은 극적인 동점골로 올 시즌 득점 랭킹 1위의 위력을 선보였다. 티아고의 활약에 성남은 전북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주간 베스트 11에는 티아고를 비롯해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누비는 여러 명의 외국인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데얀(서울)과 산토스(수원)가 자리했고, 미드필더는 티아고를 비롯해 레오나르도(전북), 마르셀로가 권순형(이상 제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격 포지션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빛난 가운데 수비는 김상원, 오반석(이상 제주), 배슬기(포항), 신세계(수원)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키퍼는 성남의 신인 골키퍼 김동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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