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마리아 출연한 루르드로 가는 남프랑스 기행

링켄리브와 함께 해 가능한 스토리 있는 여행

지중해 연안의 마을 니스 등이 아름다운 남프랑스. (사진=Fotolia 제공)
지중해, 예술기행, 성지순례 등 남프랑스는 다양한 컨셉의 여행이 가능한 최고의 장소다. 그래서 같은 곳을 가더라도 어떤 관점으로 무엇을 마주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여행이 되고 마는 매력이 있다.

링켄리브(linkandleave.com)에서는 예술기행과 더불어 성지여행까지 가능한 '남프랑스 루르드 아트로드' 상품을 8박 10일 일정으로 마련해 놓아 새로운 남프랑스를 선보인다.

남프랑스는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해양도시 니스와 그 주변 마을들이 특히 아름다운데 4계절 내내 온화한 날씨 덕분이다. 일 년 내내 향기롭고 알록달록한 꽃이 피고지고를 반복하며 화려한 색채로 고고히 남아있는 이 중세 도시들을 수놓는다.

아름다운 경치는 예나 지금이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현혹해 많은 예술가들도 머물게 했다. 그들은 다양한 예술작품을 남겨 남프랑스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데 일조했다.

남프랑스에는 정교하고 섬세한 중세시대 건축물이 많아 건축 기행으로도 좋다. (사진=Fotolia 제공)
카뉴 쉬르 메르에는 르누아르의 화실이 남아있고, 방스에는 앙리 마티스가 생애 마지막으로 장식을 맡았던 성당이 있다. 마르크 샤갈이 여생을 보냈던 생폴드방스는 마을 전체가 아뜰리에같이 아기자기하다. 골목길 곳곳에 갤러리가 가득해 어느 곳을 가더라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된다.


니스에서는 마티스와 샤갈의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레 보 드 프로방스에는 고흐의 흔적이 많아 반갑다. 이곳에는 그가 입원했던 수도원을 비롯해 미술 전시장, 고흐의 작품 '밤의 카페'의 배경이 된 실제 카페 등 방문할 곳이 많다.

현대보다 건축기술과 기계가 적은 시절에 절벽에 지은 건물이 놀라운 남프랑스. (사진=Fotolia 제공)
순례자의 길을 따라 가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특히 반가운 일정은 툴루즈의 세라낭 대성당부터 시작된다. 알비의 생 세실 대성당 등 아름다운 종교적 명소들을 지나며 유럽의 기독교 및 카톨릭 문화와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다.

성지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루르드에 있다. 매년 300여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순례지 루르드는 19세기 마사비엘의 동굴에서 성모마리아가 목격된 뒤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피레네 산맥의 북쪽 기슭, 해발고도 400m 지점에 위치한 마사비엘의 동굴에서 1858년 베르나데트라는 14세 소녀가 18회에 걸쳐 성모 마리아를 보았다고 한다. 동굴 내에는 샘물이 있는데 이는 성수로 병 치료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도와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성모 마리아 출현을 기념해 건축된 루르드 대성당 정문. (사진=Fotolia 제공)
인근에는 성모 마리아 목격을 잊지 않고자 지어진 루르드 대성당과 1958년, 성모 출현의 기적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한 피우스 10세의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지하교회 등이 있어 함께 순례하며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베르나데트의 생가와 루르드 성채, 미디 피레네 지방의 역사와 문화 유물을 전시해놓은 피레네앙 박물관 등 방문할 곳이 다채로운 루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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