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켄리브(linkandleave.com)에서는 예술기행과 더불어 성지여행까지 가능한 '남프랑스 루르드 아트로드' 상품을 8박 10일 일정으로 마련해 놓아 새로운 남프랑스를 선보인다.
남프랑스는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해양도시 니스와 그 주변 마을들이 특히 아름다운데 4계절 내내 온화한 날씨 덕분이다. 일 년 내내 향기롭고 알록달록한 꽃이 피고지고를 반복하며 화려한 색채로 고고히 남아있는 이 중세 도시들을 수놓는다.
아름다운 경치는 예나 지금이나 보는 이들의 마음을 현혹해 많은 예술가들도 머물게 했다. 그들은 다양한 예술작품을 남겨 남프랑스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데 일조했다.
니스에서는 마티스와 샤갈의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레 보 드 프로방스에는 고흐의 흔적이 많아 반갑다. 이곳에는 그가 입원했던 수도원을 비롯해 미술 전시장, 고흐의 작품 '밤의 카페'의 배경이 된 실제 카페 등 방문할 곳이 많다.
성지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루르드에 있다. 매년 300여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순례지 루르드는 19세기 마사비엘의 동굴에서 성모마리아가 목격된 뒤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피레네 산맥의 북쪽 기슭, 해발고도 400m 지점에 위치한 마사비엘의 동굴에서 1858년 베르나데트라는 14세 소녀가 18회에 걸쳐 성모 마리아를 보았다고 한다. 동굴 내에는 샘물이 있는데 이는 성수로 병 치료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도와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 외에도 베르나데트의 생가와 루르드 성채, 미디 피레네 지방의 역사와 문화 유물을 전시해놓은 피레네앙 박물관 등 방문할 곳이 다채로운 루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