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국제발명전시회는 미국 최대규모 국제발명전시회로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발명전과 함께 세계 3대 국제발명전의 하나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피츠버그 몽로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21개국 45개 부문 총 357여점이 출품된 가운데, 한전은 자체개발한 '항공장애 표시구 설치로봇'과 '공작물 방호형 Y형 지지물' 2점을 출품해 대상, 금상 2개, 특별상 5개를 수상했다.
출품작중 '항공장애 표시구 설치로봇'은, 송전선로 가공지선에 항공장애표시구를 설치할 때 기존 인력시공으로 하던 작업을 로봇을 활용하여 설치하는 신공법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고 향후 전력설비 점검과 순시에도 활용될 수 있어 높은 시장성이 기대된다.
'공작물 방호형 Y형 지지물'은, 가공송전선로 하단부 공작물을 보호하는 방호용 안전 구조물로 공사비 절감, 작업시간 단축과 더불어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제거한 기술로 타 기업으로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