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이 뭔가요?' K리그 클래식, 1차 도핑테스트 전원 '음성'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K리그 클래식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도핑테스트에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클래식은 아직까지 약물에서 자유로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2016시즌 K리그 클래식 선수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도핑테스트에서 대상자 36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진행된 1차 도핑테스트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5라운드 출전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채취된 시료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서 분석했다.

KADA는 앞으로도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 참가하는 23개 전 구단에 걸쳐 도핑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핑테스트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2016년부터 KADA에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소변을 통해서만 도핑테스트를 했지만, KADA가 참여한 올해부터는 혈액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국내 프로축구선수들에 대한 도핑테스트는 2009년을 시작으로 8년째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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