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화전에서 2득점을 추가한 박용택은 올해 53경기에 나와 36득점을 올리고 있다. 개인 통산 998득점.
2002년 장종훈(은퇴·당시 한화)이 KBO 리그 최초로 1000득점을 달성한 이후 단 9명만이 기록 작성에 성공했다. 현역 선수로는 이승엽, 박한이(이상 삼성)가 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박용택은 통산 10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02년 LG 입단 후 15년째 한 팀에서만 활약 중인 박용택은 데뷔 2경기 만인 2002년 4월17일 문학 SK전에서 첫 득점을 기록한 것에 이어 2009년 6월18일 대전에서는 한화를 상대로 500득점을 달성했다.
박용택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은 2009년에 기록한 91점이며, 90득점을 기록한 2005년에는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오른 바 있다.
KBO는 박용택이 1000득점을 달성하면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