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 2만 6000가구 입주…2004년 이후 동월 대비 최고치

수도권 전세 시장 안정화에 도움

다음 달에 전국에서 2만 6607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는 7월 입주 물량으로는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1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 4166가구, 지방은 1만 244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은 두 달 연속 1만 가구 이상 신규 아파트가 입주해 전세시장 가격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 6279가구다.

다음달 수도권에서는 총 1만 4166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은 중구 순화동 '덕수궁 롯데캐슬' 296가구, 송파구 장지동 '위례송파 힐스테이트(C1-1 B/L)' 490가구 등 1564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안양시 관양동 '평촌더샵 센트럴시티' 1459가구, 성남시 창곡동 '위례자연앤 래미안 e편한세상' 1540가구 등 1만 2602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방에서는 1만 2441가구가 입주한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다사읍 '엠코타운더솔레뉴' 1096가구 등 총 2674가구가 입주를 한다.

경북에서는 김천시 율곡동 '김천혁신골드클래스' 512가구 등 총 2021가구가, 전남에서는 나주시 빛가람동 '나주혁신도시 영무예다음' 614가구 등 총 13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충남(1587가구) ▲대전(1401가구) ▲경남(1242가구) ▲충북(992가구) ▲부산(830가구) ▲제주(384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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