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올랜드 총기 난사, 테러이자 증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올랜도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이는 테러이자 증오 행위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조사가 초기 단계지만 이번 사건은 테러 행위이자 증오 행위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은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을 위협하는 자들에 맞서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과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애도의 뜻으로 정부 건물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