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오류' 스타강사 최진기 "모든 방송 하차 결정"

OtvN <어쩌다 어른> 방송화면 캡처.
잘못된 미술사 정보로 강의해 논란을 빚은 스타강사 최진기 씨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최 씨는 11일 자신의 SNS에 "최근 OtvN <어쩌다 어른> 조선 미술사 강의에 오류가 발견돼 많은 분들에게 죄송한 심정이며, 저의 강의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진위 여부를 파악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반성하며 이 모든 것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모든 방송 하차 결정을 내렸습니다"라며, "바른 지적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실수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최진기 씨 사과글. (페이스북 캡처)
최 씨는 지난달 19일 방송된 OtvN <어쩌다 어른> '조선 미술, 인문학을 만나다' 편의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8일 한국 미술사 연구자 황정수 씨가 오원 장승업과 관련 강의의 오류를 지적했다. 다른 작가의 작품을 오원 장승업의 ‘군마도’로 소개한 것이다.

이후 논란이 일자 <어쩌다 어른> 측은 "강사 및 제작진 모두 사전 검증 과정에서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해 잘못된 정보를 노출,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라며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수능 스타강사인 최 씨는 현재 오마이스쿨 대표, 이투스 사회탐구영역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tvN <공부의 비법>, JTBC <썰전> <김제통의 톡투유> 등의 방송에 출연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