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 지원' 천kWh 돌파, 전기료 절약·미세먼지 방지

해피선샤인 캠페인 13일부터 신청 접수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미세먼지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복지시설의 전기료도 절약하는 1석 2조의 신개념 사회공헌활동인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올해도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신청 접수를 13일부터 시작한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 방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한화그룹이 태양광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구체적으로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기증하고 지원한다.

이에 따라 복지시설은 전기료를 절감하는 한편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교육효과도 발휘한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는 시행 첫해인 2011년부터 전국 146개 복지기관에 1,023kWh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1년 동안 어린 소나무 약 19만 그루 이상을 심는 환경 정화 효과에 해당한다.


올해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온라인 신청접수는 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 (http://welfare.hanwha.c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8월 중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 후 9월부터 순차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3년부터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와 함께 중국의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후베이성 우펑현 지역의 위양관쩐 초등학교(2013년)과 칭하이성 다퉁현 지역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2015년)에 각각 30kWh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 기증했다.

2011년에는 일본의 대지진과 원전사고로 전력망이 파괴된 동북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2년부터 몽골을 시작으로 중국 등 지역에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116㎡의 크기에 44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이는 여의도 공원 (23만㎡)의 5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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