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 불은 컨테이너와 조립식 건축물, 비닐하우스 등 내부 80여㎡를 모두 태워 85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꺼졌다.
신고자인 여자친구 B(54)씨는 "컨테이너 문이 열리지 않고 A씨도 연락이 되지 않는데 차 등에서 휘발유 냄새가 나 이상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전날 함께 동거하는 여자친구 B씨가 집에 늦게 들어온다는 이유로 다퉜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혼자 건물 안에서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