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시간입니다.
기독 작가들의 순수한 신앙고백이 담긴 미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51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전시회를 이사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51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전시회
기간: ~14일까지
장소: 서울시 중구 조선일보미술관
하나님의 평안을 갈망하는 내면의 영혼을 생기가 가득한 붉은 꽃으로 표현했습니다.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 신앙인의 모습.
기도와 말씀의 영성의 담긴 미술과 서예, 조각 작품들이 지친 영혼에 쉼과 위로를 전합니다.
[인터뷰] 정두옥 작가 /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사무국장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습니다. 어두운 배경 속에 반짝이가 있는 것은 결코 어두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망이 있다는 것, 은총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가 '주는 나의 피난처시오 땅에서 나의 분깃이라'는 주제로 제 51회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협회가 선정한 청년 작가 11명도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협회가 매년 선정하는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은 이정자 조각가가 수상했습니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는 지난 1966년 국내 기독교 미술 단체로는 처음 창립해 반세기가 넘도록 미술을 통한 선교를 해왔습니다.
[인터뷰] 최명룡 회장 /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미술이 선교죠. 신앙고백의 영성을 내면의 세계에서 바깥으로 표출하는 작업이에요."
그리스도의 사랑을 미술 작품으로 전하는 기독 작가들이 참여한 제 51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전시회는 오는 14일까지 서울시 중구조선일보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