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의 멀어진 PGA 2승…선두와 6타 차

세인트 주드 클래식 2R서 2오버파, 공동 15위로 밀려

노승열(25.나이키골프)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승 도전이 힘겨워졌다.

노승열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 공동 15위가 됐다.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노승열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를 쳤다. 단독 선두 대니얼 버거(미국)에 6타 뒤진 공동 15위까지 밀렸다.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승을 기록한 노승열이지만 최근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운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1월 '커리어빌더 챌린지'의 공동 17위.

베테랑 위창수(44)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 공동 24위로 뛰어올랐고, 재미교포 마이클 김(23)은 이븐파를 치고 공동 35위(1언더파 139타)로 중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김민휘(24)는 2타를 잃었지만 공동 61위(1오버파 141타)로 힘겹게 컷 통과에 성공했다.

하지만 강성훈(29)과 김시우(21), 이동환(28.이상 CJ오쇼핑)은 이틀 연속 아쉬운 성적으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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