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로 현재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 홍 전 행장은 10일 산업은행을 통해 발표한 보도해명자료에서 문제의 보도내용은 “지난 5월 말쯤 해당 언론사 기자와 AIIB(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 관련 세미나 협조 문제로 환담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로, 공식 인터뷰가 아니었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당시 “지원규모 및 분담방안 등은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을 통해 이루어진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경향신문은 지난 8일자에서 홍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당시 대우조선 지원은 "청와대·기획재정부·금융당국이 서별관회의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해 애초부터 시장원리가 끼어들 여지가 거의 없었다“며 ”산업은행은 들러리 역할만 했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