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전차'…믿음과 결단의 '아름다운 열매'를 볼 수 있는 영화

경주와 포항 시사회 성황리 마쳐…16일 전국 동시개봉

경주제일교회 부교역자들이 불의 전차 시사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항CBS 유상원 아나운서)
"하나님에 대한 거룩한 믿음과 결단이 얼마나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BS시네마의 세 번째 수입 작품인 명작 '불의 전차'가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경주와 포항에서 잇따라 시사회를 가졌다.

지난 9일 경주 메가박스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경주지역 목회자와 교계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시사회가 끝난 뒤 관객들은 호평과 찬사를 쏟아냈다.

(사진=포항CBS 제공)
경주서라벌교회 홍석하 목사는 "신앙의 결단력을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고 풍성한 상으로 갚아 주는 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여러 선택을 해야 하는 갈등의 순간에 하나님이 기뻐하는 결단을 하면 우리 삶에 놀라운 선물을 주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주감리교회 이원목 목사는 "영화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거룩한 믿음과 믿음에 따른 결단이 얼마나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오는 지를 알 수 있었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우리 삶에서의 도전과 그 도전을 통해 축복의 열매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화 '불의 전차'는 1924년 파리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해럴드 에이브라함(벤 크로스)과 에릭 리델(이안 찰슨) 두 선수의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사진=포항CBS 제공)
종교적 신념을 걸고 피나는 노력을 거듭하는 에릭과 유대인으로서 당해야 했던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기 위해 승리를 향한 투지를 불태우는 해럴드의 모습을 통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불의 전차'는 1981년 만들어진 작품으로 아카데미 4관왕, 칸국제영화제 2관왕,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37개 부문 후보에 올라 18개 부문에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극장에서 정식 개봉해 '이터널 선샤인', '인생은 아름다워'와 같은 명작들의 재개봉 흥행열풍에 더욱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6일 전국에서 동시에 개봉할 예정으로 포항은 포항CGV에서, 경주는 메가박스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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