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최근 갈매기 한 마리가 웨일즈 동남쪽의 한 식품공장에서 카레를 넣어둔 큰 통에 빠졌다. 카레에 들어 있는 고깃조각을 쪼아 먹으려다 그만 통에 빠지고 만 것이다.
다행히도 이 갈매기는 식품공장 직원에 의해 구출된 후 야생동물 병원 자원봉사자에게 인계됐다.
문제는 갈매기의 깃털이 오렌지빛으로 물들었다는 것. 병원 직원들은 원래 색깔인 희색으로 되돌리기 위해 주방용 세제로 갈매기의 깃털을 박박 문질러 닦았지만 별무소용이었다.
더 큰 문제는 카레 특유의 향. 이 병원의 베테랑 간호사 루시 켈스는 "자원봉사자가 데리고 온 갈매기를 보고 모두 깜짝 놀랐다. 특히 카레향이 충격적이었다. 정말 환상적인 냄새가 났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