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사고 발생 이틀 전에 새로운 LP가스통을 교체해 사고 현장에서 용단작업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작업량과 사고 이후 가스 잔량을 비교해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3D 스캐닝 등을 실시해 폭발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검찰과 고용노동지청과 함께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하청업체 재하도급 관련 수사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일 오전 7시 27분쯤 남양주시 금곡리 주곡2교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