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밥 샙 "아오르꺼러가 파이터인가?"

오는 7월 2일 로드FC 032 메인이벤트 격돌

사진=로드FC 제공
"아오르꺼러, 1라운드 KO로 요리해주겠다."

4년 여 만에 로드FC에서 복귀전을 갖는 밥 샙(44, 미국)이 아오르꺼러(21, 중국)와 경기에서 1라운드 KO승을 자신했다.


밥 샙은 오는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2'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아오르꺼러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밥 샙의 각오는 남다르다. 밥 샙은 이날 경기를 위해 태국 푸켓의 아카 체육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로드FC 부대표 직책도 잠시 내려놨다.

밥 샙은 로드FC와 인터뷰에서 "복귀전을 앞두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케이지에 빨리 오르고 싶다. 경기가 기다려진다"고 했다.

또 "아오르꺼러의 경기를 봤다. 힘이 좋긴 하지만 내 상대는 아니"라며 "아오르꺼러가 파이터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아오르꺼러를 1라운드에 KO시키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간단히 요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오르꺼러는 로드FC에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로드FC 데뷔전에서는 김재훈(27)에 1라운드 KO승을 거뒀지만 지난 4월 최홍만(36)과 경기에서는 1라운드 실신KO패했다.

과거 입식격투기 K-1에서 명성을 떨친 밥 샙은 2012년 6월 '로드FC 008' 김종대와 경기 후 4년 여 만에 로드FC 복귀전을 치른다.

38도가 넘는 태국의 정글에서 묵묵히 훈련 중인 밥 샙의 필승의지는 정글의 열기보다 뜨겁다.

'샤오미 로드FC 032'는 중국 CCTV가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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