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소식통은 9일 "200일 전투 선포 이후 평양시에서는 '려명거리 건설에 물심 양면으로 지원하자'는 선전이 공장기업소 강연, 인민반 회의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데일리NK'에 말했다.
소식통은 "회의에서 강연자들은 '평양시 려명거리'는 김정은 다 위원장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 과학자들에게 선물할 거리이기 때문에 수도시민이 앞장에서 충성심을 바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이에 따라 각 행정구역 인민위원회 동사무소에서는 인민반장들 회의를 열고 려명거리 건설에 1차 충성자금 50달러를 7월까지 모아올 것을 지시했으며, 돈이 없는 세대는 7월까지(상납기간) 려명거리 건설 노동에 직접 참여하라는 포치(지시)도 내려졌다고 전했다.
김정은 당위원장은 지난 3월18일 평양 김일성종합대학 인근에 제2의 미래 과학자 거리인 '려명거리' 건설을 지시해 지난 4월 초에 착공해 현재 건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