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는 지난 7일 '스케치북' 녹화를 마쳤다. '컴백', '기사도', '폼생폼사'로 포문을 연 젝스키스는 스케치북 밴드와 함께 올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참석한 1,000여 명의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MC 유희열은 첫인사를 마친 이재진에게 "얼굴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진은 "피부 관리를 받았다. (양)현석이 형이 모니터를 하신 뒤 주름이 너무 자글자글하니 피부과 다녀오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스케치북'에 처음 출연한 소감에 대해 강성훈은 "재결성 이후 음악 프로그램으로는 '스케치북'이 첫 출연이다. 이 순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고 답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선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젝스키스의 발라드곡 '세이'를 유희열이 피아노로 연주하고 강성훈이 함께 노래를 부른 것.
이를 지켜본 은지원은 "이 곡을 멤버들 모두 좋아하지만 MR이 없어서 부를 수가 없었다. 거의 17년 만에 부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젝스키스는 남다른 걱정거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은지원은 "옛날엔 됐던 게 지금은 안 돼서 걱정"이라고, 이재진은 "이 활동에도 계약 기간이 있다. 젝스키스 활동이 끝난 후 제자리로 돌아갔을 때가 걱정"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이재진은 "9월 내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미니앨범도 나올 것"이라고 깜짝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젝스키스는 '연정', '너를 보내며' 등 재결성 이후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젝스키스, 이진아, 브로콜리 너마저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0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