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 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수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물류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한다.
또 해양수산부는 우리 물류기업과 수산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와 중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통관 지원을, 수협중앙회는 우수 수산식품 발굴 및 수출업체 지원, 중국 무역법인을 통한 우리 수산식품 수출 물량 확대 등을 맡는다.
중국은 연간 5846만톤, 60조원 이상의 수산물을 소비하는 수산물 소비대국이지만, 인프라 등의 문제로 신선제품 손실률이 20~30%로 선진국 평균인 5%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지난 1월 인수를 완료한 중국 최대 냉동·냉장물류 기업이자 종합물류 기업인 중국 CJ로킨(ROKIN)을 통해 손실률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CJ로킨은 중국 전역에 48개의 직영 터미널과 30만㎡(9만평)에 이르는 22개 물류센터, 1800대의 운송차량을 갖추고 중국 1500여 개 도시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 박근태 대표는 "오늘 업무협약 체결이 한국 수산식품의 글로벌 수출 확대에 기폭제가 돼 우리 수산기업의 중국 진출 확대와 어가 수익증대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 중국 수출 물류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 및 중국 내 경쟁력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