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EPL 최고 이적료에 오바메양 영입 임박

英 '스카이스포츠'는 이적료만 1050억원 전망

과르디올라 감독과 오바메양의 만남이 성사될까.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자사 소식통을 인용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의 영입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도 오바메양의 영입에 도전했지만 맨시티에 밀렸다고 분석했다. 오바메양은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등 유럽의 여러 명문클럽과 이적설이 제기됐을 정도로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가 도르트문트와 2020년까지 계약된 오바메양의 영입을 위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유로(1050억원)를 제시해 영입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기록은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던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의 5970만 파운드(1040억원)다.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9경기에서 25골을 넣는 발군의 골 감각을 선보였다. 분데스리가에서 오바메양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30골을 기록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이 유일했다.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아 이 모습을 지켜본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오바메양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체제에서 4-2-3-1 전술을 활용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4-3-3 또는 4-1-4-1 전술을 선호하는 만큼 최전방은 물론 측면도 소화하는 오바메양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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