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화산섬으로 아열대 기후에 속하는 오키나와는 연평균 22도의 따뜻한 기온을 유지, 휴양지로 큰 사랑을 받고있는 지역이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포근한 날씨 외에도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땡처리닷컴(www.ttang.com)이 오키나와 여행시 꼭 들러야 할 여행코스 세 곳을 소개한다.
◇ 자연이 살아 숨쉬는 슈리성 공원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격전지이자 2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투에서 희생된 넋을 기리고 평화의 정신을 세계에 전파하고자 조성된 평화기념공원.
이곳에는 강제징용을 당해 전투에 참여했던 우리 젊은이들의 영령도 함께 잠들어 있다. 최대의 격전지 마부니 언덕에 오르면 위령탑 앞의 태극기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태극기에는 강제징용으로 전쟁에 참여해 끝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우리 젊은이들의 넋을 기리는 글귀가 빼곡하다. 안타까움과 미안함 그리고 죄스러움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에 가슴이 울렁거린다.
류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키나와 최대의 테마파크 오키나와월드. 특히 류큐왕조 시대의 거리 풍경을 재현한 류큐왕국성하마을에서는 오키나와의 전통 공예 체험도 가능하다.
또 오키나와현 최대의 종유석 동굴인 교큐센도는 엄청난 규모의 종유석과 석순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30만년 전의 신비스런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땡처리닷컴이 지난 한해 동안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에서 여행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호텔을 소개한다.
이국적인 바다와 날씨, 백사장 등이 매우 아름다워 휴양과 허니문에 제격인 '더 비치 타워', 세 호텔이 두 개의 빌딩으로 함께 위치해 시선을 사로잡는 '르와지르 호텔 나하', 이 외에도 '리잔 씨파크 호텔 탄챠 베이', '도쿄 다이이치 호텔 오키나와 그랜 메르 리조트', '오키나와 미야코 호텔', '서든 비치 호텔 리조트' 등이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