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인 동시에 스스로 극성 반려인임을 자처하는 저자는 반려동물이 암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반려인의 태도, 암에 대처하는 동물들의 현명한 자세, 그들을 대하는 수의사들의 속마음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반려동물은 암의 종류에 따라 만성질환보다 치료가 쉽다는 걸 모르는 보호자의 생각 때문에 남은 생을 송두리째 빼앗기기도 한다. 그 순간 반려동물의 생명은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병원비를 지불할 수 있는 만큼의 가치를 지닌다.
암 제거 수술로 턱을 잃은 제이크는 수술 후에도 여전히 호숫가에서 나뭇가지를 물고 놀면서 즐겁게 살다가 1년 후에 떠났다. 암 수술로 코를 몽땅 잃은 퍼그 골디는 우스꽝스러운 얼굴이 되었지만 의기양양하게 산책하며 행복하게 18개월을 더 살았다. 그들에게 1년, 18개월은 긴 시간일까 짧은 시간일까, 많은 돈을 쓰고 힘든 싸움을 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수술 후 18개월을 더 사는 것이 암으로 몇 주 만에 죽는 것보다 나을까, 치료는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됐을까 가족에게 도움이 됐을까?
정답은 모두에게 각각 다르다.
세라 보스톤 지음/유영희 옮김/ 책공장더불어/ 268쪽/11,000원
이 책에서는 우선 북아시아,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동아시아, 이렇게 문화적 지리적 특성에 따라 아시아를 6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각 지역의 특성을 이야기한다.
아시아의 40여 개국을 모두 실을 순 없지만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를 소개해 그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우리에게 조금 낯선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서남아시아의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만나며 낯선 문화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
이 책은 아시아를 이해하는 중요한 이슈를 재미있는 그림과 정보로 정리했다. 아시아의 맛, 자랑거리, 석유, 평화, 놀이 등 우리가 몰랐던 아시아의 다양한 얼굴을 만나며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조지욱 글/ 김소영 그림/사계절 56쪽/12,800원
'이야기 성경 I AM(아이엠)'에 수록된 각각의 하나님의 이름은 서로 따로 떨어져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다음엔 어떻게 됐을까요?’라는 부분 등을 통해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를 서로 연결해 놓고 있으며, 마치 실타래를 조금씩 풀어나가듯 호기심을 갖고 이야기를 계속 읽어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하나씩 읽어나가다 보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계신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따라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무한한 사랑을 느끼고 깨닫고 서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부모와 아이가 어렵지 않게 한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간단한 기도문을 제시해 주고 있다.
다이안 스토츠 글/ 다이안 르 페이어 그림/ 황우상 옮김 224쪽/ 22,000원
이일화 지음 /유림 /670쪽/ 20,000원
윤동한 지음/프리이코노미북스/276쪽/15,000원
저자는 상사와 직원 그리고 직장 자체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말한다. 그에 대한 핵심은 ‘피드백’이다. 정확한 피드백을 얻고 그에 올바르게 반응할 수 있다면 사람은 변하고 발전한다.
저자는 직원 관리와 자기 자신 관리 그리고 직장 관리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당신이 반드시 승진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자세하게 안내한다.
명석한 상사는 “나는 모르겠어요. 당신 생각은 어때요?”라고 주저하지 않고 말한다.
질 가이슬러 지음/ 김민석 옮김/처음북스/380쪽/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