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아산경찰서는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시청 감사관실의 고발로 5급 사무관 A(51) 씨를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쯤 충남 아산시 풍기동의 한 식당에서 여직원 B(24)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다.
A 씨는 이날 직원 20여 명과 함께 회식 중이었다.
B 씨와 다른 부서였던 A 씨는 B 씨의 허벅지에 손을 올려놓고 노골적으로 만지는 등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또 식사를 마친 뒤 자리를 옮긴 노래방에서도 B 씨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피해자 조사에서 "A 씨가 허벅지와 엉덩이를 만져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했다.
A 씨는 현재 아산시로부터 직위해제 통보를 받은 상태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