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산국제모터쇼, 아직도 안 가봤다면

2부 친환경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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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폭스바겐이 몰고 온 배기가스 임의조작 여파에 이어 미세먼지 논란이 불거지면서 친환경차가 급부상했다.

부산 모터쇼 1부에 이어 2부, 아직도 부산에 안 가봤다면 친환경차 편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보자.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현대 콘셉트카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Hyundai N 2025 Vision Gran Turismo)는 고성능 차량에 주로 사용되던 내연기관 동력원 대신 차세대 동력원인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채택했다.
두 개의 고성능 연료전지 스택에서 발생하는 500kW(680ps)과 제동 때 발생하는 회생에너지를 저장 후 활용하는 슈퍼 캐퍼시터(Super Capacitor)의 150kW(204ps)를 통해 총 650kW(884ps)의 시스템 출력을 구현했다.


함께 선보인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6월 출시 예정으로 최근 정부로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 191km[복합 기준, 도심 206km, 고속도로 173km]를 인정받았다.
급속충전은 24~33분 (100kW/50kW 급속충전기 기준), 완전 충전은 4시간 25분 만에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쉐보레는 1번 충전과 주유로 최대 676Km의 주행이 가능한 친환경 전기차 2세대 볼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볼트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동하는 최신 볼텍 시스템을 탑재했고 전기 모드로만 최대 89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은 최근 정부가 1~2인용 초소형 전기차의 규제 완화로 올 하반기에 출시가 가능해진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선보였다.
트위지는 후륜구동으로 최고 속도 80km/h로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완전 충전은 3시간 정도다.


기아차는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K5 PHEV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K5 PHEV는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 주행 모드는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다.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는 국내외 25개 브랜드가 국산차 91대, 수입차 141대 등 총 232대의 차량을 출품했으며 그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는 30대가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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