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원FC, 관중 동원서 활짝 웃었다

각각 12R까지 최다 관중 동원, 최다 관중 증가 부문 수상

FC서울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까지 6차례 홈 경기에 리그 최다인 평균 1만 8218명의 관중을 유치해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관중 동원은 FC서울, 관중 증대는 수원FC가 1차 합격점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까지 6차례 홈 경기에 총 10만 9305명의 관중을 동원한 FC서울을 '풀 스타디움' 수상 구단으로 선정했다.

서울은 경기당 평균 1만 8218명을 유치해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홈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불러 모았다.

가장 많은 관중 증가를 기록한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지난해 1395명에 불과했던 경기당 평균 관중이 6342명으로 무려 4947명이나 증가한 수원FC가 차지했다.

K리그에서 유일하게 구단이 직접 경기장을 운영하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그라운드 관리 상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얻어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노력한 경기장 관리 주체에 주는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언론사 투표로 뽑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성남FC에 돌아갔다. 성남은 큰 화제를 모았던 수원FC와 성남의 '깃발라시코'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를 통한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연고지 연계 먹거리 개발 등 활발한 지역 밀착 활동을 선보였다.

프로축구연맹은 한 시즌을 총 3차에 나눠 기간별로 시상한다. 연말에는 시즌 전체를 합산해 종합 시상도 한다. 프로축구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이 1395명에 불과했던 수원FC는 K리그 클래식 승격 후 6342명으로 관중수가 급증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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