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교육기관인 건설기술교육원은 오는 6월~8월까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국비 지원 플랜트 교육'을 실시,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이공계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로써 국비지원인 만큼 수강료가 따로 발생하지 않으며, 교육생은 월 최대 31만6000원의 훈련 장려금까지 받을 수 있다. 단, 수강을 위해서는 내일배움카드를 반드시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여름방학 플랜트교육은 훈련생들의 교통 편의를 생각해 강남분원(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과 인천분원(인천 남동구 만수동 소재)에서 병행되며 기간은 9~10주 사이이다. 강남분원은 학업이 끝나지 않은 재학생 수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야간 과정을 운영하며, 인천 본원에는 지방에서 올라오는 교육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준비돼 있다.
현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경력 20년 이상의 전.현직 현장 전문가 300여 명으로 강사진을 구성했고, 플랜트 산업의 전반적인 이해도 증진을 위한 EPC 기반의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또한 입사 후 업무 수행 시 적응기간 단축을 위한 현장실무 융합교육과 취업특강, 면접코칭, 현장견학, 기업체 인사담당자 및 취업 선배 초청 워크숍 등 특화된 취업지원도 이뤄진다. 수료 시 경희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전국 26개 대학의 학점 인정(최대 18학점)을 받을 수 있고 과정별 최우수 수료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이러한 건설기술교육원 플랜트교육 과정의 우수성은 누적 수강생 7700명, 누적 취업률 94.3%, 수료생 채용 기업(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한국수력원자력 등)의 만족도 97.9%라는 놀라운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과정의 이해도 및 참여율 증진을 위한 권역별 설명회가 부산대(5.31), 전남대(6.1), 충남대(6.2), 인하대(6.7), 한양대(6.8), 성균관대(6.9)에서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마련된다.
한편, 건설기술교육원은 플랜트과정 외에도 친환경 건축 전문 인력 과정 교육생도 모집한다. 친환경 건축 교육 과정의 커리큘럼에는 건축물 에너지 평가사 시험과목도 일부 포함돼 있어 자격 취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소는 서울강남분원과 인천본원이며, 주간으로만 실시된다.
플랜트 및 친환경 건축 전문 인력 과정에 대한 상세 요강이 궁금하다면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