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부터 중국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단체관광객 중점 이용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 그 조사대상은 200개 업체에 이른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 전담여행사 비지정 여행사에 명의를 빌려주는 위법행위와 쇼핑점과의 비정상적인 거래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합동 대응팀은 문체부를 중심으로 국민안전처, 식약처, 경찰청 및 지자체로 구성했다. 단속반 9개 조로 구성된 대응팀은 지난 4월부터 신고센터에 제보를 근거로 단속에 나선다.
우선 비정상적 영업 행위로 의심되거나 제보받은 80여 개 전담여행사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한 제보 등을 통해 불공정 거래가 의심되는 전국의 50여 개 쇼핑점과 70여 개 식당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이번 집중 점검과 단속을 시작으로 방한 중국단체관광시장 질서가 확립될 때까지 전담여행사, 쇼핑점 등 관광업체 전반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비정상적 거래 연결 고리를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